키위새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키위새는 땅에 먹을 것이 많고 좋아 날아가는 것을 잊어버렸다. 어느날 날개가 퇴화되어 더 이상 날지 못하는 새가 된다. 부요 해진 물질 속에 안주하여 영적으로 비둔해진 우리자신의 이야기 인지도 모른다.
CBMC(기독실업인회)는 1930년 세계대경제공황기에 미국 시카고에서 창립되었는데 당시 절망 속에서 기독실업인들이 함께 기도로 모임으로써 처음 태동이 되어 오늘날 전세계94개국에서 CBMC가 조직되어있다. 우리나라 CBMC도 현재 284개 지회로 성장 발전하여 올해로 60주년 환갑을 맞았고, 비전 2020운동을 전개 2020년 까지 회원 일십만명, 영적 비즈니스 지도자 만 명, 천 개의 크리스천 기업과 킹덤컴퍼니를 일구는 큰 꿈을 비전으로 삼고 활달하게 성장해 가고 있다.
싱가폴기독실업인회(KCBMC)는 2010년 11월 초에 시대의 절박한 요청에 따라, 다른 나라 보다 뒤늦게 이 땅에 태동이 되었다. 현재4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화요일 조찬 기도회로 정기모임을 가지며, 선교전초기지인 싱가포르 땅을 중심으로 복음선교 가속화를 추진하며 실업인, 직장인들의 직장과 생업현장에서 복음확장의 역할과 일터사역을 몸소 행하고 있다.
CBMC의 비전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 이것이 미션이고 핵심가치이다. 이제 일터 교회의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 크리스천에게 모든 일터가 선교지요, 목회지로서, 직장인 신자들은 일터에 파견된 선교사들이다.
사실 현재 세계 교회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새로운 돌파구로서 일터교회라는 개념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절실이 모색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원론적인 시각으로 교회 따로, 일터 따로의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일터 역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으로 “소중한 일터를 하나님께 돌려드리자” 라는 바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런 일터 교회의 확산을 위해 기존 교회의 인식 변화가 절실한데, 일선 목회자들도 이를 인정하고 성도들이 일터교회의 사역자란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그들을 믿음으로 도우며 잘 구비시켜야 한다. 우리 크리스천 CEO들은 일터 사역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 해 나가야겠다. 우리가 바로 하나님 나라의 풀 타임 사역자란 인식을 가지고 일터사역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싱가폴CBMC도 이러한 문제에 도전한다. 주일외의 6일간 일터에서 어떤 신앙과 윤리관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삶을 실천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지시는 분은 오셔서 그 해답을 받으시기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일터현장을 변화시켜야 하며 주안에서 새롭게 되여야 한다. 그리하여 내일을 향하여 독수리 같이 비상하는 자 모두들 되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뜨겁게 희망합니다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싱가폴기독실업인회 회장 최석